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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리뷰

주부 입장에서 본 삼성 더 플레이트 인덕션, 장단점 정리

by 우리집 가전리뷰 2025. 11. 11.

시작하며

집에서 고기 굽거나 국물요리를 따뜻하게 먹을 때, 작은 버너 하나 있으면 참 편하죠.

하지만 가스를 쓰는 제품은 아무래도 불안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4년 전 ‘삼성 더 플레이트 인덕션’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식탁 위에서 쓰는 인덕션이 과연 편할까?’ 하는 반신반의한 마음이었는데요.

4년 동안 써보니 장점도, 아쉬운 점도 분명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은 그 경험을 하나하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2. 인덕션, 알고 보면 꽤 똑똑한 조리기

인덕션은 코일에서 만들어진 자기장이 냄비 바닥에 전류를 일으켜 용기 자체를 가열하는 전기 조리기예요.

즉, 불꽃이 없어도 냄비가 스스로 열을 내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율적이에요.

가스레인지나 하이라이트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 가정에서 자주 헷갈리는 인덕션 vs 하이라이트 차이

  • 가열 방식: 인덕션은 냄비 자체가 열을 내고, 하이라이트는 열선이 상판을 달궈요.
  • 에너지 효율: 인덕션은 에너지가 거의 그대로 냄비에 전달돼서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와요.
  • 안전성: 불꽃이 없고 상판이 직접 가열되지 않기 때문에 화상이나 화재 위험이 낮아요.
  • 가열 속도: 인덕션은 반응 속도가 빨라서 물을 끓이거나 고기를 구울 때 훨씬 빠릅니다.

저도 처음엔 낯설었지만, 써보니 조리 속도도 빠르고 청소도 간편해서 금방 익숙해졌어요.

 

3. 디자인과 소재, 세월이 지나도 깔끔한 이유

‘삼성 더 플레이트’는 출시된 지 5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있어요.

저는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는데, 솔직히 처음엔 “때 탈까 봐” 걱정이 컸어요.

그런데 의외로 잘 닦기만 해도 새것처럼 유지되더라고요.

이유는 상판 재질 덕분이에요.

📝 상판 소재가 특별한 이유

  • 화이트는 일본의 특수 유리 전문 회사 제품으로, 변형이 거의 없어요.
  • 블랙은 독일의 쇼트사 세라믹 글라스가 사용돼 내구성이 뛰어나요.
  • 열에도 강하고 얼룩이 잘 지워져서 4년째 사용 중인데도 외관이 깔끔해요.

저처럼 자주 닦는 편이라면 밝은 색상도 부담 없이 선택해도 괜찮아요.

 

4. 조작법이 익숙해서 더 편한 인덕션

인덕션은 터치식이 많지만, 이 제품은 아날로그식 다이얼이 함께 있어서 사용이 참 편해요.

가스레인지처럼 손으로 돌리면 불 세기가 조절되는 방식이라 처음 쓰는 사람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 제가 자주 쓰는 조리 단계

  • 고기 굽거나 찌개 끓일 때 → 5단계
  • 음식 천천히 데울 때 → 1~2단계
  • 물이나 국 빨리 끓일 때 → 10단계

타이머는 최대 99분까지 설정되고, 잠금 기능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안전해요.

특히 버튼이 옆면에 있어서 실수로 눌릴 일이 거의 없어요.

 

5. 전용 사각팬, 지금은 아쉬운 존재

출시 초반엔 ‘보슬로’ 전용 사각팬이 있었어요.

인덕션 위에 올리면 디자인이 정말 예뻤고, 고기 구울 때도 딱 좋았죠.

하지만 지금은 단종돼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그 팬을 4년간 쓰다가 코팅이 벗겨져서 결국 버렸어요.

팬 중앙만 열이 집중돼 약간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있었고요.

그래서 지금은 일반 인덕션용 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각팬이 있었다면 식탁 위에서 고기 굽기 용도로도 아주 좋았을 텐데,

지금은 주방용 보조 인덕션으로 쓰는 게 더 현실적인 선택인 것 같아요.

 

6. 소음과 전선 길이, 직접 써보니 알겠던 점들

인덕션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냉각팬 소음이 있어요.

더 플레이트도 완전히 조용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쓰던 인덕션보다는 훨씬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조리 중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요.

다만 식탁에 올려두고 쓸 경우 전선 길이(약 2m)가 살짝 아쉬워요.

멀티탭을 연결해도 되지만, 전력량이 높은 제품이라 16A·250V 이상의 고용량 멀티탭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7. 가격대와 A/S, 실속 있는 선택일까?

더 플레이트는 타사 1구 인덕션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에요.

요즘은 10만원 이하 제품도 많아서, 단순히 “식탁용 보조 인덕션”으로 본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상판 품질이 우수하고
  • 삼성 A/S가 잘 되어 있고
  • 디자인이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점

이 세 가지를 고려하면, 단순히 ‘비싼 제품’보다는 ‘안심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돼요.

 

8. 이런 분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 더 플레이트 인덕션이 잘 어울리는 경우

  • 식탁 위에서 따뜻한 음식 즐기기 좋아하는 분
    → 국물요리나 전골, 구이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때 좋아요.
  •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정
    → 불꽃이 없고, 용기 없으면 작동되지 않아 안심이에요.
  • 디자인과 관리 용이성을 함께 원하는 분
    → 화이트 인덕션 찾는 분께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 AS가 확실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분
    → 삼성 제품답게 고장 시 대응이 빠르고 신뢰감이 있습니다.

 

마치며

4년 동안 사용해본 결과, 삼성 더 플레이트 인덕션은 디자인과 내구성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가격이나 전용 팬 단종 같은 아쉬움도 있지만,

안전성·편의성·청소 용이성 면에서는 여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새로 구입해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식탁 위에서 따뜻하게 음식 먹는 그 소소한 행복,

그걸 꾸준히 누리게 해준 제품이라 저는 여전히 애정을 갖고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