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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리뷰

시스템에어컨 1way 셀프 청소 방법, 곰팡이부터 냉각핀까지 확실히

by 우리집 가전리뷰 2025. 5. 22.

시작하며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기 전,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가전제품 중 하나가 시스템에어컨입니다. 특히 천장에 설치된 1way(원웨이) 타입 시스템에어컨은 깔끔한 디자인과 공간 효율성으로 가정과 사무실 모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다 보니 곰팡이, 진드기, 먼지, 찌든때 등이 쌓이기 쉬운 구조입니다. LG LM-Q720TSTF 모델처럼 원웨이 타입 에어컨을 쓰고 있다면, 정기적인 셀프 청소만으로도 냄새, 바람세기 저하, 알레르기 유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스템에어컨 1way 모델을 초보자가 직접 분해하고 세척 후 조립하는 전 과정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단순한 먼지 제거를 넘어 냉각핀, 송풍팬, 드레인 통로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1. 왜 셀프 청소가 필요한가요?

일반 벽걸이 에어컨보다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1way 시스템에어컨은 주기적인 점검 없이 방치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내부는 여름철 냉방 시 높은 습도와 온도 차로 인해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환경이 됩니다.

(1) 에어컨 내부 오염이 만드는 문제들

  • 냄새: 퀴퀴한 곰팡이 냄새, 눅눅한 먼지 냄새가 실내로 퍼짐
  • 냉방 효율 저하: 냉각핀과 송풍팬에 먼지가 끼어 바람이 약해짐
  • 전기요금 증가: 효율이 떨어지면 같은 냉방도 더 많은 전력이 소모됨
  • 알레르기 유발: 곰팡이균, 진드기, 세균 등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

(2) 셀프 청소,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전문 업체를 부를 수도 있지만, 비용 부담도 있고 자주 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특히 LG LM-Q720TSTF와 같은 모델은 구조가 단순해 1~2시간 정도 투자하면 누구나 셀프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래의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오면 처음 도전하는 분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2. 준비물부터 점검해볼까요?

셀프 청소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도구들을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 청소에 필요한 준비물 체크리스트

준비물 설명
긴 드라이버 에어컨 외부 커버를 분해할 때 사용
중성세제 또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 곰팡이, 기름때, 찌든 먼지 제거용
부드러운 솔 브러시 냉각핀과 송풍팬 사이 먼지를 긁어낼 때 유용
극세사 타월 또는 키친타월 물기 제거 및 마무리용
분무기 세정제를 고르게 분사할 때 사용
진공청소기(옵션) 큰 먼지나 부유물 제거용
고무장갑 손 보호를 위해 착용
사다리 천장 위치까지 안전하게 접근하기 위해 필요

 

3. 분해 과정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에어컨을 안전하게 분해하고 내부까지 접근하기 위해선 순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1) 전원 차단은 가장 먼저!

모든 작업의 시작은 안전입니다. 실내외기 전원을 차단한 후 최소 10분 이상 지난 다음 작업을 시작해야 감전 위험 없이 청소할 수 있습니다.

(2) 외부 커버 분리

  • 대부분의 1way 시스템에어컨은 앞면 패널을 아래 방향으로 당기면 탈착이 가능합니다.
  • 먼지필터가 있는 경우 이 단계에서 제거하고, 따로 세척해 말립니다.

(3) 송풍팬과 냉각핀 접근

  • 송풍팬은 얇고 긴 브러시나 얇은 걸레로 닦을 수 있습니다.
  • 냉각핀은 세정제를 뿌리고 몇 분 후 솔로 문질러 세척합니다.

📌 냉각핀 세척 시 주의사항

냉각핀은 알루미늄 소재로 매우 얇고 쉽게 휘어지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문지르지 말고 살살 쓸어내듯 세척해야 합니다.

 

4. 청소할 때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전체를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부 세균 번식의 핵심 포인트는 따로 존재합니다.

🦠 곰팡이와 찌든때가 자주 쌓이는 주요 부위

부위 세척 포인트
송풍팬 내부 곰팡이와 먼지가 가장 많이 쌓이는 곳
드레인 팬 통로 배수가 잘 안되면 세균 번식 우려 있음
냉각핀 먼지로 인해 냉방 성능이 떨어지기 쉬움
필터 주변 고무패킹 물때와 찌든때가 쌓이는 부분으로 냄새 유발 가능성

 

5. 조립 전 마무리 단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세척이 끝났다면, 다시 조립하고 전원을 연결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조립 전 확인할 것들

  • 모든 부품이 충분히 말랐는지 확인
  • 송풍팬이나 냉각핀에 물기 또는 세정제 잔여물 없는지 점검
  • 필터와 커버를 정확하게 결합했는지 재확인
  • 전원 연결 후 이상 소음이나 진동 여부 확인

 

6. 혼자 하기 어려울 땐 언제 전문가를 부를까요?

셀프 청소가 효과적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들

상황 설명
천장과 에어컨 사이 공간이 좁을 때 분해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위험함
냉각핀에 기름때나 곰팡이 찌꺼기가 많을 때 세정제로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음
팬 모터나 전자부품 근처 세척이 필요한 경우 물이 들어가면 고장의 위험이 큼
에어컨 냉방이 아예 안 되는 경우 냉매 문제나 기기 고장일 수 있음

 

마치며

시스템에어컨 1way 셀프 청소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절차와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곰팡이와 먼지로부터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LG LM-Q720TSTF와 같은 원웨이 모델은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정도, 환절기 전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면 에어컨 성능 유지와 건강 관리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