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닌텐도가 무려 8년 만에 새로운 콘솔 ‘닌텐도 스위치2’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가격, 사양, 런칭 타이틀 등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단순한 업그레이드를 넘어 다양한 변화를 담고 있어, 기존 유저와 신규 구매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실제로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닌텐도 스위치2, 이번엔 뭐가 달라졌을까?
(1) 더 커진 화면과 달라진 디자인
이번 스위치2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 크기입니다. 기존 모델이 6.2인치(LCD) 또는 7인치(OLED)였던 것에 비해, 신형은 7.9인치로 커졌습니다. 해상도도 기존 720p에서 1080p FHD로 업그레이드되었죠. 따라서 화면 크기와 화질 모두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외형도 다소 달라졌습니다. 조이콘이 레일 방식에서 자석 방식으로 바뀌고, 본체 크기 자체도 더 커졌습니다. 세부적인 변화는 아래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항목 | 기존 스위치 | 스위치2 |
---|---|---|
디스플레이 크기 | 6.2인치 / 7인치 | 7.9인치 |
해상도 | 720p | 1080p |
조이콘 부착 방식 | 레일 결합 | 자석 부착 |
크기 및 무게 | 소형 / 경량 | 대형 / 상대적 중량 증가 |
킥스탠드 | 얇은 막대형 | 넓어진 U자형 |
(2) 조이콘2, 무엇이 바뀌었나?
조이콘은 단순히 붙는 방식만 바뀐 게 아닙니다. 조작 버튼들이 커졌고, HD 진동(2세대) 기능으로 진동 감도가 훨씬 세밀해졌습니다. 특히 사이드 버튼인 SL과 SR이 확장되면서, 손이 큰 유저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또 하나 주목할 기능은 마우스 센서 탑재입니다. 조이콘을 눕혀서 조작하는 방식으로, FPS류 게임에서 마우스처럼 조작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2. 사양, 성능 얼마나 올라갔을까?
(1) CPU·GPU 및 해상도 향상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펙은 단순합니다. NVIDIA 커스텀 칩셋이 들어갔고, 그 결과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7~8배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구분 | 기존 스위치 | 스위치2 |
---|---|---|
CPU/GPU | NVIDIA Tegra X1 | NVIDIA 커스텀 (T239 기반) |
공정 | 20nm / 16nm | 5nm |
해상도 | 최대 1080p (독 모드) | 최대 4K 60Hz |
화면 주사율 | 60Hz | 120Hz (휴대 모드), WQHD 지원 |
HDR | 미지원 | HDR10 지원 |
냉각 방식 | 팬 없음 | 독에 냉각팬 내장 |
(2) 성능은 오르고, 배터리는 줄었다?
아쉽게도 성능이 올라간 만큼 배터리 지속시간은 줄었습니다. 최소 사용 시간은 2시간, 최대는 기존과 큰 차이 없는 수준입니다. 고사양 게임일수록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외부 사용보다는 독 모드 중심 유저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6. 타이틀, 뭘 사야 할까?
(1) 런칭 타이틀 상황
이번 스위치2 런칭 타이틀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특히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리오 본작과 젤다 본작은 빠져 아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주요 타이틀 | 특징 |
---|---|
마리오 카트 월드 | 오픈월드화, 드라이브 모드 추가 |
동키콩 신작 | 10년 만의 신작, 마리오 오디세이 스타일 |
커비 에어라이더 | 복귀 타이틀, 파티성 강함 |
휠체어 농구 | 런칭 신작, 다인용 중심 |
프롬 신작 | 액션 중심 기대작 |
웰컴 투어 | 체험 데모형, 유료 판매 |
(2) 게임 가격도 상승
기존 스위치보다 전체적으로 게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구분 | 패키지 | 다운로드 |
---|---|---|
마리오 카트 월드 | 98,000원 | 89,800원 |
합본 패키지 | 138,000원 | - |
마치며
닌텐도 스위치2는 확실히 전작에 비해 성능과 기능 면에서는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LCD 디스플레이, 줄어든 배터리, 애매한 런칭 타이틀 구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비싸진 가격은 고민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큐브 호환, 버추얼 카드, 조이콘 업그레이드 등은 눈길을 끌만한 요소들입니다. 게임 중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일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당분간은 관망하면서 OLED 모델 출시 여부를 기다려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가전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스윙 모니터 리뷰: 스탠바이미보다 나은 선택일까 (1) | 2025.04.25 |
---|---|
레노버 요가 슬림 7i 가성비 실화? 성능·할인·휴대성까지 전격 분석 (0) | 2025.04.25 |
아이패드 에어 M3 vs M2 차이점 총정리! 구매 전에 꼭 알아야 할 포인트 (1) | 2025.04.25 |
델 울트라샤프 U2725Q 리뷰: 4K 업무용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 (0) | 2025.04.25 |
맥세이프 악세서리 끝판왕? 맥피포드 라이트부터 프로까지 총정리 (1) | 2025.04.25 |